[뉴스큐] 싸이 흠뻑쇼 '갑론을박'...'엘리자벳' 캐스팅 논란 / YTN

[뉴스큐] 싸이 흠뻑쇼 '갑론을박'...'엘리자벳' 캐스팅 논란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성수 / 대중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물론 장마가 시작되면 조금 나아지겠습니다마는 올해 역대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는 공연과 행사를 놓고 그 형식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내용 포함한 대중문화계의 다양한 소식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수] 안녕하세요 김성수입니다 [앵커] 먼저 가뭄과 물 공연에 관한 이야기인데 결국 가뭄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웬 물 축제냐,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논란의 핵심은 [김성수] 그렇습니다 지금 싸이의 흠뻑쇼가 여름 대표 브랜드 공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공연에 대해서 너무 물을 함부로 낭비하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입장, 비판들이 있게 되고 이외에도 여름에는 지속적으로 이렇게 물과 관련돼 있는 축제들이 다양하게 벌어지는데 이런 것들 모두 자제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또 코로나19와 관련해서 감염병 예방에 물을 서로에게 쏟고 젖고 하는 것들은 감염병 예방에 취약하다라고 하는 그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에 대해서 배우 이엘 씨가 SNS에 축제에서 뿌릴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또 지적을 했고 이에 대해서 또 반론이 제기되고 또 여기에 대해서 정치권도 가세한 모습입니다 [김성수] 그렇습니다 실제로 이엘 씨 같은 경우 워터밤 콘서트라고 역시 물을 사용한 이런 콘서트에서 300톤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이걸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했죠 그러면서 이에 대해서 이엘 씨의 행동은 내가 정의롭다라고 하는 것을 과시하려고 하는 거지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소양강댐에 300톤 뿌려봤자 티가 잘 안 나죠, 사실은 그리고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고민해야 될 것과 가뭄의 대책을 준비해야 될 사람이 고민해야 될 것은 서로가 다릅니다 서로가 다른 직업에서 다른 역할들을 하고 있죠 공연은 성공 잘해서 세금 많이 내면 그 세금 가지고 또 가뭄 대책들을 세워야 되는 거죠 각자의 역할을 망각한 그런 비판이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해야 될 정치인이 또 갑자기 이엘의 트윗 한 줄에 1000줄의 마음으로 공감을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것 역시 사실상 정치인으로서는 마땅한 입법적 대안이라든가 정책적 대안을 내야 되는데 그냥 내가 이렇게 정의로운 사람이에요라는 걸 과시하는 일종의 숟가락 얹기에 불과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는 대중문화평론가로서 이런 식의 인식들이 좀 우려스러운 게 사실이에요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검열이 될 수 있거든요 공연의 형식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기 시작하고 공연의 내용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다 보면 그런 것들은 퇴출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이런 공연 전체를 위축시키는 그런 표현방식 전체를 위축시키게 되는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하나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주로 장마가 끝난 다음에 싸이 씨는 공연을 합니다 이거 하나만 봐도 지금 현재의 우려와 또 비판들이 과연 다 적절한 것인가라는 생각을 한번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앵커] 일단은 보여지는 것으로만 봤을 때는 가뭄이 심각한데 식수를 사용하는 공연을 한다고 하니까 비판의 시선이 있고 저희도 말 그대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