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29 "수도권 등교인원 줄이고,  학원은 방역 강화"

2020. 05. 29 "수도권 등교인원 줄이고, 학원은 방역 강화"

최근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교육당국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등교 학생 수가 더 줄어듭니다 최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등교 수업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어제 저녁 6시 기준 500곳을 넘었습니다 교육부가 수도권의 코로나 집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박백범 차관 / 교육부 "최근 부천물류센터, 수도권 지역의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등 고밀도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수도권 지역의 감염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추진하겠습니다 "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의 고등학생은 기존대로 2/3 범위 안에서 등교하되, 유·초·중학교와 특수학교는 전체의 1/3안에서 등교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학생들을 최대한 분산해서 학교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비수도권은 유·초·중·고 모두 전체 학생의 2/3 이하가 등교하는 기존 안을 적용합니다 교육부는 다음 주에 예정된 3차 등교는 원칙대로 유지하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교육부는 오늘부터 6월 14일까지 학원과 PC방, 고위험 시설 등에 대한 운영 자제 행정 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최근 학원에서 비롯된 코로나 19 확산세를 주시하고 앞으로 철저한 점검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