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한국 경제에 대형 악재 될까? / YTN
[앵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4일 1면 머릿 기사로 우리나라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관련 내용을 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병의 확산세뿐 아니라 정부의 미숙한 대응에 회의감이 커지고 있다고 꼬집었는데요 한국발 메르스 공포가 전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내 관광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온 관광객들의 마음도 편치 않은 것 같죠 또 세월호 이후 겨우 살려낸 내수시장 불씨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우리 경제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칠지 전문가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성호 YTN 경제 전문기자 그리고 중국 전문가입니다 김만기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 겸임교수를 저희가 초대했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중국인 관광객들의 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인터뷰] 우선 통계를 보면 그러니까 6월이죠 이번 달 1일부터 보면 첫날에 2500, 둘째날에 4400, 7000 이런 식으로 해서 그제 기준으로 보니까 한 1만 9000명 정도가 여행 계획을 취소했는데요 물론 타이완하고 홍콩을 다 합친 숫자입니다 어쨌든 여행객 취소 추세가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줄겠죠, 우리나라에 오려고 하는 분들이 [기자] 그런데 이런 게 있습니다 지금 유럽이나 미국쪽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취소하는 게 [앵커] 그렇습니까? [기자] 그러니까 지금 제가 말씀드린 3일 현재로 따지면 1명도 없고요 어제까지가 지금 집계가 안 되어 있는데 극소수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3일 현재는 1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사스나 이런 쪽에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쪽에서 급격하게 줄고 있고 유럽이나 미국쪽에서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엔화가 싸지면서 그동안 그렇지 않아도 일본으로 가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메르스 때문에 앞으로 국내에 오는 중국 관광객들이 더 줄어들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럴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춘제 때만 해도 춘제가 구정이죠 구정 때만 해도 일본으로 여행을 간 중국 관광객들이 한 우리 한국 여행 온 관광객들보다 한 4배 정도 많았습니다 자꾸 일본쪽으로 중국 관광객이 이동하는 조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