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 박종선 (청석바위 중) 연주-라빵 전정호Schumann Träumerei슈만의 트로이메라이..꿈 / 낭송, 영상-leeum

맏이 박종선 (청석바위 중) 1976년1026일 출근길에 탄생했다 기쁨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앞섰다 유산이라는 슬픔이 있었기에 100일 지나고 첫돌 지나고 유치원 , 초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단 한번도 속썩이는 일 없이 혼자 힘으로 잘 해냈다 1990년 가을 담인선생님의 간곡한 진학조언이 있었다 그때 마다한 나를 돌아본다 내 욕심이었나, 아니면 박봉때문에, 누군가 한 말 후회는 어리석은 자의 잠꼬대라고 지금은 아이낳고 직장생활에 버겁지만 속 깊고 말없는 맏딸 안스럽고 후회스럽고 측은해 보인다 한잔술에 취해 손을 꼭 잡아준다 네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세상 구석이 잿빛 우울한 날에 팔당호를 지나며 시집을 펼칩니다 시인이 바라보았을 이곳 옛날에 황포돛단배를 타고 건넜을 저곳 아기자기한 추억을 지어 담은 시時와 칼럼과 기행문 오늘은 청석바위 중 맏이를 읽습니다 아기예수님이 빛으로 오신 오늘 연주-라빵 Schumann Träumerei슈만의 트로이메라이 꿈 낭송,영상-le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