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DJ가 꿈꾼 세상 만들겠다"[목포MBC 뉴스데스크]

이재명 "DJ가 꿈꾼 세상 만들겠다"[목포MBC 뉴스데스크]

[목포MBC 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호남 유세로 목포와 순천, 나주, 광주를 잇따라 찾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군사 독재로 고생했는데 이제 검찰 왕국에서 고생해야하겠냐며 자신이 "DJ가 꿈꾼 세상 만들겠다"고 호남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김 윤 기자입니다. ◀END▶ ◀VCR▶ 순천에 이어 목포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목포 평화광장에는 지지자 등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위기의 시대에는 유능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포문을 연 이 후보는 수많은 희생으로 얻어낸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바람 앞의 등불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생을 핍박당하면서도 한 번도 정치 보복을 입에 올린 적 없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과 검찰권 강화 공약을 비판했습니다. ◀INT▶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 권력의 지휘를 받지 않는 수사기관 검사 말이 됩니까. (안 됩니다) 마음대로 정치 보복할 수 있는 구조 만들려는 것 아닙니까" 전남 발전을 위한 7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정책을 국가적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서남해안은 재생에너지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의대설립 등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 스마트 농수축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대 등에도 서약했습니다. ◀IN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남부 수도권 확실하게 만들어서 목포에서 서울 가지 않고도 얼마든지 미래 설계할 수 있게 확실하게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정부의 현행 거리두기 방침도 더 유연하게 바뀌어야한다며 차별화에 나선 이 후보는 당선 직후 가장 먼저 할 일로 영업시간 제한 완화와 소상공인 피해복구를 꼽았습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