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진 이후 여진 계속…규모 2.9 여진에 주민 ‘불안’ / KBS 2022.11.01.](https://poortechguy.com/image/jSdeMTFc2O4.webp)
괴산 지진 이후 여진 계속…규모 2.9 여진에 주민 ‘불안’ / KBS 2022.11.01.
[앵커] 사흘 전 규모 4 1의 지진이 일어났던 괴산군에서 여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규모 2 9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또다시 마음을 졸였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CCTV는 물론 지방 하천과 축사 CCTV 화면까지 심하게 흔들렸던 규모 4 1의 괴산 지진 [기금자/괴산군 장연면 조곡리/지난달 29일 : "이게 뭐지? 하고 깜짝 놀랐어요 기분이 묘하더라고 아 전쟁이 났구나!"] 이후 괴산에는 2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엔 처음 지진이 발생했던 진앙지에서 3km 정도 떨어진 감물면 구월리에서 규모 2 9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4km로 분석됐습니다 진원지 인근인 괴산과 충주, 청주에서는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5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이규호/괴산군 감물면 구월리 : "아주 정말 뜬 눈으로 새웠어요 혹시 또 뭐가 올지 몰라서 저희는 또 산에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 최근 잇따른 여진은 지진을 일으키는 단층이 지각에 쌓인 힘, '응력'을 조금씩 해소하는 과정으로 분석됩니다 [최진혁/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활성지구조연구센터장 : "지진원 단층에 파열이 생겼다는 걸 의미하고요 그 파열이 생기는 주변부에서 또 다른 2차 단층들이 파열이 일어납니다 지속적으로 관측하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중요합니다) "] 연구원은 이번 괴산 지진의 원인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계속된 여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