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환율 변동성…대외무역 불확실성도 커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커지는 환율 변동성…대외무역 불확실성도 커져 [앵커] 터키발 위기상황에 미중 무역분쟁 여기에 트펌프 대통령의 달러 관련 발언까지, 원달러 환율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외무역에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8.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4월 23일 1,069원에 불과하던 원달러 환율은 넉달 사이 50원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최근 2달 환율을 움직인 이슈는 매우 유사했습니다. 지난 6월 브라질 헤알화 불안과 미중 무역 분쟁으로 급등한 환율이 7월23일 트럼프 대통령의 강달러 비판 발언에 잦아들었는데 이번 터키 리라화 불안, 미중 무역분쟁 확산으로 급등한 환율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달러 비판, 미중 분쟁 해소 가능성에 다시 하락한 것입니다. 환율이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하루사이에 많으면 10원 가까이 요동치는, 심한 변동성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달들어 17일까지 하루 고점과 저점 차이가 5.9원으로 7월의 5.7원, 올해 평균인 5.4원보다 커졌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하루에 환율 변동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은 전체적인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이런 상황이 확대되게 되면 환율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 지와 관계없이 전체적인 대외무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정부는 이같은 움직임이 원화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동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원화 약세가 수입 물가에 일부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반대로 수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ji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