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의 요리] 더위잡는~ 정신번쩍 수프! '톰얌꿍' 만들기 / 똠얌꿍 / Tom Yum Goong / Hot & Sour Prawn Soup / Asia Food / 늄냠TV

톰얌꿍~! 이름이 참 귀엽죠? 톰얌꿍은 새우를 주 재료로 한 수프요리로 많은 태국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 중에 '베스트'라고 할수 있는 음식이랍니다 시뻘건 국물에 새우, 버섯 등등 얼핏 보기에는 우리나라의 '새우 고추장찌개'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큰과 다치는게 바로 이 톰얌쿵~ 이죠 일단 맛은 태국식 고추장인 '남프릭 빠오'가 들어가 얼큰~ 하면서도 라임즙이 들어가 시큼한 맛이 나요 거기에 피쉬소스의 짠맛 마지막 결정타로 레몬글라스와 갈랑갈의 산듯한 향까지 그 맛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이라고 할수 있어요 그러나 그렇게 당한 후에 갑자기 생각나 나게 되는게 바로 이 톰얌꿍이에요 맵고, 시고, 짠 거기에 향까지 있는 수프라니 상상이 안가죠?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음식이 있어요 바로 김치찌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김치찌개를 처음 먹고나서의 반응 왠지 비슷하지 않을까요? 이 톰얌꿍은 요즘같이 더운날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요리에요 얼큰하면서 시큼한 맛이 더위로 늘어져 있는 위장에 '활력'을 넣어주고~ 레몬글라스와 갈랑갈, 라임잎의 향이 '상쾌함'을 더해주거든요 그 그낌을 글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난 직후의 그 느낌' 을 음식으로 표현했다~ 랄까요 재료 새우 10~12마리 초고(혹은 양송이) 3~4개 방울토마토 5개 타이칠리 5~7개 레몬글라스 1줄기 갈랑갈 15g 카피르라임잎 4~6장 실란트로/쪽파 약간씩 * 생선이나 해물을 넣어도 잘 어울려요 -국물간- 칠리페이스트 2~3큰술 피쉬소스 2~3큰술 설탕 2작은술 소금 약간 코코넛밀크 60cc 라임즙 2개분 * 라임은 라임(레몬)쥬스 2~4큰술로 대체 가능해요 -새우육수- 새우껍질&머리 10~12개분 물 800cc * 닭육수나 치킨스톡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타이 칠리페이스트(남프릭 빠오)는 고추를 주 재료로 한 태국식 '볶음고추장'으로, 톰얌꿍 이외에 각종 요리(조개볶음이나 닭고기 볶음)등등에 넣기도 한답니다 물론 남프릭 빠오 없이 톰얌쿵을 만들수 있긴 해요 - 실제로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이것을 넣지 않고 만들때도 있어요 - 정석은 아니지만 고추장을 기름에 볶아 넣으셔도 되요 ㅎㅎㅎ 사실 톰얌꿍에서 제일 재료는 레몬글라스, 카피르 라임잎, 갈랑갈 요 3가지거든요 문제는 이 재료들이 우리나라 요리에 전혀~ 쓰이지 않는 향신료라서 동네 수퍼에서 쉽게 구입할수 없다는거죠 이태원 수입재료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수 있지만, 발품을 팔거나 기다려야 한다는것 톰얌꿍 해 먹을때마다 그런 수고를 하기에는 너무 번거롭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이러한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수 있는 아이템도 이미 나와있답니다 '칠리페이스트 소야 빈 오일(톰얌 페이스트)'로 남프릭 빠오에 레몬글라스, 카피르 라임잎, 갈랑갈 등등을 함께 넣어 만든 일종의 '즉석 소스'에요 그냥 물에다가 한두스픈 푹~ 떠서 끓인후, 적당하게 간을 해 주면 톰얌국물이 완성되요 물론 일일이 향신료를 사다가 만드는 것 보다는 향이 약하긴 하지만 정말정말 편하지요 톰얌쿵은 찌개처럼 쌀밥과 함께 드셔도 좋구요 쌀국수를 말아드셔도 좋아요 쌀국수가 들어가면 '뀌에이띠어우 톰얌'이라고 부르는데요, 일반 쌀국수와 전혀 다른 색다른 맛이 특징이랍니다 새우대신 생선이나 조개, 관자를 넣어도 좋고~ 닭고기를 넣어도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버섯이랑 두부만 넣어 채식메뉴로 즐길수도 있어요 ) 톰얌꿍 재료 구입처 링크 '톰얌허브'라는 이름으로 레몬글라스, 카피르 라임잎, 갈랑갈을 묶어 팔기도 해요 '남프릭 빠오'는 고기나 해산물, 조개 볶을때 피쉬소스와 함께 사용하면 참 좋아요 여기에 바질이나 민트, 실란트로가 더해지면 본격적인 타이음식이 되지요~! 톰얌페이스트는 편리하지만, 남프릭 빠오에 비해 범용성이 떨어져요 톰얌페이스트가 매운탕양념이면, 남프릭 빠오는 고추장이라 할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