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북한, 대규모 건군절 행사 징후 없어” / KBS뉴스(News)](https://poortechguy.com/image/jZZqEGJd1wA.webp)
‘신종 코로나’ 여파…“북한, 대규모 건군절 행사 징후 없어” / KBS뉴스(News)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군의 날에 해당하는 북한 건군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열병식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열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도 새 특집 방송을 내보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올바르게 손씻는 방법 등을 알려주며 철저한 개인 위생을 강조했습니다 [남성호/평양의학대학병원 과장/조선중앙TV : "비누를 사용할 때 여러 사람들이 한 비누를 사용하면 오히려 비루스(바이러스) 전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공장소들에 비누를 놓지 말아야 합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역할과 업무도 재조정했습니다 양덕온천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는 허가받은 사람만 출입할 수 있고 수질검사와 소독도 강화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이 우리 국군의 날에 해당하는 건군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를 열 징후는 없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혜실/통일부 부대변인 직무대행 : "북한 건군절 동향과 관련해서 지금 특별히 알려드릴 만한 내용은 없고요 내일이 북한의 건군절인 만큼 관련 동향을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달 22일 평양 인근 훈련장에서 최대 8천 명으로 추정되는 병력이 민간위성에 포착된 게 마지막입니다 올해는 이른바 꺾어지는 해가 아닌데다, 국가 비상 방역 체계에 돌입한 상황에서 사람을 동원해 대규모 행사를 열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대신 오늘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인민군의 역사를 되짚는 기사를 싣는 등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