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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갈등 고조…18년 만에 양대 노총 총파업 우려
노·정 갈등 고조…18년 만에 양대 노총 총파업 우려 [앵커] 정부가 독자적인 노동시장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양대 노총이 18년 만에 동시 총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노정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대타협이 불발된 이후 독자적인 개편안 마련에 나선 정부 노사정간 핵심 쟁점이었던 일반해고 가이드라인과 취업규칙 변경에 대한 추진 일정을 내놨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취업규칙 변경은 임금체계 개편과 더불어 가급적 5월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계약 해지절차와 기준은 늦어도 7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해고 요건이 완화되면 성과가 낮거나 근무태도가 불량한 직원의 해고가 쉬워지고 취업규칙 변경으로 임금피크제 등을 도입하면 청년층의 신규 채용이 늘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계는 총파업을 예고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노동계의 요구 조건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정부 입장을 강행한다면 한국노총이 참여하고 있는 공공발전위원회 등 5개 노사정 위원회도 탈퇴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입법 저지를 위해 다음 달 1일 노동절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총파업 투표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을 결의한 상황이어서 18년 만에 양대 노총 파업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도 파업이 강행되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노정 갈등은 최악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