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해안 더위 주춤…서쪽 37도 안팎 폭염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주말 동해안 더위 주춤…서쪽 37도 안팎 폭염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주말 동해안 더위 주춤…서쪽 37도 안팎 폭염 강화 [앵커] 동해안 지역에 내려져 있는 폭염 경보가 주의보로 단계가 내려갔습니다 태풍 종다리의 영향인데 반대로 서쪽의 찜통더위는 다시 극심해질 거란 전망입니다 자세한 폭염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푹푹찌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 영천과 대구 달성에서 40도를 넘어선 40 4도를 기록했고, 경북 경산과 경남 창녕에서도 40도를 보였습니다 지난 12일에 충청이남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후 보름 넘게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시간 폭염에 비가 내리기를 바라거나 태풍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12호 태풍 '종다리'가 지역에 따라 폭염을 극심하게도 만들고 일시적으로나마 완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현재 일본 도쿄 남동쪽 먼 해상에서 중형 크기의 강한 세력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주말쯤 일본 남부 해상까지 북상하겠고 일요일에는 오사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방향을 크게 틀어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제주 서귀포 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전망입니다 우선 태풍과 가까운 동해안 지역은 동풍이 불어들어 일요일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이 많이 끼고 비까지 내려주면서 동해안 지역의 폭염은 주말에 일시적으로 누그러집니다 강릉과 포항 등 동해안 지역에 내려져 있던 폭염 경보는 '주의보'로 단계가 내려갔습니다 반면 서쪽 지역은 지금보다 폭염이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내륙을 지나 가열하면서 서쪽 내륙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내일 내륙 곳곳에, 특히 남부내륙에서 오후에 강한 소나기가 오겠지만 열기를 식히지는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습기가 더해지면서 더 푹푹찌는 밤낮 무더위가 지속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소멸하고 나면 다음주에도 33도를 넘는 찜통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