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설 연휴 전 '여론전' 강화'…'헌재 출석' 고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박 대통령 설 연휴 전 '여론전' 강화'…'헌재 출석' 고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박 대통령 설 연휴 전 '여론전' 강화'…'헌재 출석' 고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전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의 파상 공세에 대응 필요성은 있지만 역풍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박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출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고민의 지점은 박 대통령이 각종 의혹에 대해 다시 직접 설명하는 것이 탄핵 심판이나 특검 수사 대응에 도움이 될 지 여부입니다 일단 특검의 파상적인 공세에 대해 사실 관계 등을 바로잡고, 추가로 제기되는 의혹을 적극 해명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어떻게 지인이라는 사람이 여기저기 다하고 뭐든지 엮어 가지고 이렇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죠 "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강도높게 수사하면서 관련 당사자인 박 대통령의 해명 필요성도 커졌습니다 여론 역시 탄핵 심판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설 명절 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지지층을 결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반면 여론을 반전시킬 만한 카드 없이 추가로 해명하는 자리를 가질 경우 역풍만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지난 1일 기자단 신년인사회 때도 박 대통령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전부 부인만 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검찰의 수사와 헌재의 출석 요구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장외 여론전에 기대려한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언론을 상대로 한 간담회 보다는 박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나가 변론할 기회를 가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됩니다 [박근혜 / 대통령] "이번 만큼은 (헌법재판소에서) 그런 허위가 완전히 좀 거둬졌으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다만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할 경우 특검조사와 최순실 등 핵심 증인들에 대한 신문 등이 끝난 뒤가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박근혜 #헌재 #여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