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간지 총격 12명 사망...'용의자 신원 확인' / YTN

[앵커] 이슬람교를 풍자해온 프랑스 주간지 사무실에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언론인과 경찰 등 12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범인들에 대한 추격전을 벌여 신원을 확인하고 검거 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종욱 기자! 용의자들이 검거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공식 확인된 건가요? [기자] 아직 프랑스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다만, 프랑스 일간지인 '리베라시옹'은 각각 34살과, 32살, 18살인 용의자 세 명이 체포됐다며, 모두 프랑스 파리 북서부 출신이라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프랑스 경찰이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용의자가 검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용의들이 예멘에 근거를 둔 테러 단체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AFP통신은 파리 북부 랭스 지역에서 범인 검거 작전이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각 7일 오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프랑스 파리 중심가 '샤를리 엡도'라는 주간지 사무실에 기관총 등으로 중무장한 괴한들이 들이닥쳤습다. 무차별 총격을 가해 만화가 4명과 경찰관 2명 등 1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총격을 가하면서 '알라는 위대하다', '예언자에 대한 복수를 했다'고 외친 뒤 차량 두 대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앵커] 이번 테러에 대해 국제사회가 일제히 강하게 규탄하고 있는데요. 프랑스와 유럽 각국 대응 전해주시죠. [기자] 프랑스 정부는 파리 지역의 경계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비상 각료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은 사건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표현의 자유를 거스르는 명백한 테러 행위라며 범인들을 반드시 단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교황청, 미국과 영국, 러시아 정상, '국경 없는 기자회' 등도 이번 테러를 강하게 규탄했고, 유럽 곳곳에서 테러 규탄과 희생자 추모하는 집회·시위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만일을 대비해 뉴욕 등 주요 도시에 테러 경계령을 내린 것을 비롯해 스페인이 대테러 보안 단계를 높였고 이탈리아도 민감 시설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이번에 총격을 받은 주간지는 2011년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