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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밀치고 꼬집고"...어린이집 또 폭행 의혹 / YTN
[앵커] 서울 강남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며 네 살배기를 밀치고 꼬집은 장면이 CCTV에 찍혔는데, 경찰이 학대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보육교사가 아이를 붙잡고 흔들자 이내 아이가 바닥으로 넘어져 발버둥을 칩니다 낮잠시간, 잠들지 않는 아이의 옆구리를 꼬집자 몸을 뒤척이며 괴로워합니다 탁자를 살짝 건드린 아이 쪽으로 다시 탁자를 밀치는 모습도 CCTV에 찍혔습니다 다른 원생과 다투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육교사가 원생을 괴롭히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입니다 윤 모 씨는 지난달 네 살배기 아들의 목 부위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린이집 CCTV를 확인했습니다 아들이 여러 차례 교사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에 충격을 받았고,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윤 모 씨 / 피해 어린이 아버지 : 알림장에 선생님이 훈육했다는 내용이 있어서 그 날짜, 1월 14일 것을 봤더니 교사가 아이를 쥐고 흔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부로 퇴원시키라고, 못 보낸다고 어떻게 믿고 보내느냐고 했거든요 ] 어린이집 측은 물의를 일으킨 해당 교사를 퇴사시켰지만, 사건과 관련해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어린이집 원장 : (가해 보육교사는) 지금 퇴사하셨고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저희도 말씀을 드릴게요 ] 최근 들어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아 자녀를 맡긴 부모들이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장난치는 4살 어린이에게 탁자를 밀어 치아를 부러뜨린 보육교사와, 세 살배기를 내팽개친 교사 등이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린이집을 믿고 자녀를 맡긴 부모의 근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피해 어린이 부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실제로 학대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