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조선산업 돌파구…ICT 융합사업 본격화 / YTN 사이언스

위기의 조선산업 돌파구…ICT 융합사업 본격화 / YTN 사이언스

[앵커] 위기의 우리 조선·해양 산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선·해양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ICT 융합 인더스트리 4 0'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올 2분기 적자가 4조7천억 원에 이릅니다 최근 1년 사이 적자는 8조 원, 위기 극복의 방안은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겁니다 그래서 울산시가 조선·해양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ICT 융합 인더스트리 4 0'사업을 추진했는데,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울산의 새로운 먹거리이기도 한 이 사업에는 2020년까지 천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만2천㎡ 규모의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을 건립해, 조선·해양 ICT 융합 혁신기술을 테스트하는 9개의 실험실을 구축합니다 또 소프트웨어 품질검증 실과 클라우드 통합관제센터도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돕습니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산학연 협력, 그리고 이어지는 상용화와 창업,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 이 사업의 핵심 연구는 운항 선박의 고장 유무를 육지에서 살펴보고 빠르게 대응하거나, 또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항로를 선택해 경제적인 운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운항 선박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기술 등을 대형 조선사와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하면서 중소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업계에서는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고용 창출 7만 명에다 현재 세계 4위인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이 세계 2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