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 심문 직접 참석하기로…"헌재 결과엔 승복" [MBN 뉴스7]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 심문 직접 참석하기로…"헌재 결과엔 승복" [MBN 뉴스7]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죄 형사재판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구속 취소 청구 심문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서인데요 내일 오후엔 탄핵심판도 예정되어 있어서 오전엔 중앙지법, 오후엔 헌재, 이렇게 하루에 2개 재판에 출석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헌재의 심리 방식에 대해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열리는 구속 취소 청구 심문에 직접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내란 혐의와 관련한 공판준비일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윤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 출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속 취소 심문을 마치고 오후에 헌재 탄핵심판에 출석할지 여부에 대해서 윤 대통령 측은 "(형사재판) 일정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내일 형사재판에서 구속 기한이 지난 걸 이유로 구속 취소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석동현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 "변호인단의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1월 25일 밤 12시로 구속 기간 만기가 도과했다고 보는데 중앙지검에서는 그 다음 날 오후에 기소를 했습니다 "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10차 변론의 일정 변경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 등을 들어 헌재 심리 방식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석 변호사는 최근 탄핵심판에서 윤갑근 변호사가 언급한 '중대 결심'에 대해서는 "대리인단의 집단 사퇴를 포함해 재판 절차 내에서의 중대 결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헌재가 내릴 탄핵심판 결론에 대해선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서울법원종합청사는 내일 있을 윤 대통령 출석에 대비해 일부 진입로와 출입로를 폐쇄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 choi@mbn co kr]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