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사망자·위중증 환자 최다...이번주 특단 방역조치 나오나? / YTN

[더뉴스] 사망자·위중증 환자 최다...이번주 특단 방역조치 나오나?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위중증환자, 사망자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어제 하루 동안 사망자가 94명 발생했습니다. 좀 걱정스러운 부분인데요. [류재복] 많이 걱정되죠. 어떤 추세를 보이느냐 하면 지금 사망자와 위중증환자가 늘어나는 데는 60대 이상 이른바 고령층의 확진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사실은 시작점입니다. 실제로 보면 11월 둘째 주 그러니까 지금부터 한 달 전에 60대 이상의 확진 환자가 10만 명당 5.7명이었는데 지난주는 16.3명 거의 3배가 늘었죠. 이렇게 60대 이상 확진환자가 크게 늘면서 이분들은 아무래도 위중증이나 사망에 이르는 이른바 중증화율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환자가 발생되면 일정 비율, 꽤 많은 비율이 위중증으로 가게 됩니다. 그 시간이 1~2주 정도 걸립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뒤에. 그다음에 다시 위중증환자에서 한 1~2주가 지나면 그것이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요. 이 치명률이라는 게 50대 정도가 우리나라의 평균 치명률입니다. 한 0.23%. 하지만 60살이 넘어가게 되면 빠르게 올라가서 80대 이상은 20%쯤 됩니다. 그러니까 연세 많은 분들의 확진비율이 높아지고 그분들이 위중증으로 가고 이분들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추세를 놓고 보면 어제 당장 사망자가 90명이 나온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전체적인 추세가 계속해서 그렇게 가고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환자가 7000명이면 그 가운데 35% 정도가 60대 이상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더 걱정스럽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겁니다. [앵커] 병원 현장의 목소리를 저희가 직접 들어오면 병상 가동률이나 이런 부분이 훨씬 심각해 보이는데 위중증환자들 치료가 빨리 안 되는 부분, 이런 부분도 사망자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볼 수 있을까요? [류재복] 우리가 5단계의 병상이 있거든요. 가장 위에 있는 게 중환자병상이라는 겁니다. 이분들은 에크모 장치라고 해서 몸에 있는 피를 다 뽑아서 산화작용을 해서 다시 넣어주는 아주 상당히 전문적인 장비이고요. 산소호흡기라는 것도 있고. 그분들은 스스로 호흡을 못하니까요. 이런 시설을 갖추고 전문인력이, 우리가 일반 환자보다 중환자는 인력이 4~5배가 더 들어갑니다. 한 환자를 보는 데 10명 정도가 필요하거든요. 그분들이 24시간 돌아가면서 환자를 돌봐야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 확진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보다 위중증환자가 늘어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넘어올 때 가장 역점을 뒀던 게 위중증환자의 수를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이거였거든요. 그런데 사실상 실패를 해버린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의료역량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는 것이고요. 병상이 80%를 차지한다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위중증환자 그러니까 중환자병상과 중환자병상을 관리하는 인력의 문제. 이 문제가 훨씬 더 크다는 것들이죠. [앵커] 지금 이렇게 악화되는 상황이 방역지표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감염재생산지수도 높아지고 있고 또 검사자 수 대비 양성 확진자 수도 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을 봤을 때는 1만 명 돌파하는 건 시간문제다 이런 관측들도 나오는데요. [류재복] 그렇게 보입니다. 지금 7주째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가고 있고 최근에 점점 올라가고 있거든요. 감염재...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