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전쟁' 불붙은 與…김무성 리더십 시험대

'공천 전쟁' 불붙은 與…김무성 리더십 시험대

'공천 전쟁' 불붙은 與…김무성 리더십 시험대 [앵커] 총선을 앞두고 계파간 권력 다툼이 본격화면서 추석 연휴 여야 대표들의 마음은 편치 않을 것 같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총선 룰을 놓고 다시 충돌한 친박계와의 갈등에 속앓이 중인데요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퇴진 이후 다시 찾은 보였던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사이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충돌 지점은 김무성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고 관철을 공언한 오픈프라이머리, 이른바 국민공천제입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우리 새누리당은 공천을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개혁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 청와대의 공천 영향력을 배제하려는 것이라며 친박계는 꾸준히 흔들기를 시도해왔고 최근 김 대표 둘째사위의 마약 사건과 맞물려 수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앞으로 이 문제가 어려워졌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김무성 대표의 떳떳한 전제가 돼야 한다 김 대표가 입장을 밝힐 때가 왔다 " 공천 갈등은 30일 열리는 의원총회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 대표의 수난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경환 부총리가 당으로 복귀하는 12월 친박계가 당권 접수를 위한 본격 공세에 나설 것이란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나도는 가운데 주도권 싸움은 더 치열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당내 흔들기를 넘어 총선 승리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을지 김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