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제해제후,겨울 설악산 공룡능선의 역대급 강풍! 겨울산행의 숨은 위험. 공룡의 매운맛 체험.19년째 산행중.
2025년 2월13일 전날 눈과 비로 탐방이 통제되었지만 오후에 해제되어 다음날 곧바로 설악산 공룡능선을 찾았다, 공룡능선은 제가 산행 시작할때 ,첫 산행이 공룡능선이였고, 길도 정비되어 있지 않았으며, 험하고 힘들다는 산을, 젊었을때 갔으니 힘들다는것 보다 엄청 길고, 오르락,내리락이 심한 산이구나 하고 기억속에 남아있다. 공룡을 수없이 많이 다녔지만(1년에1~2번정도) 겨울 공룡능선 산행은 처음이였다. 느낀점은 정말 조심해야되고 여기를 겨울에 산행할려면 긴 산행이라 체력을 많이 키워야됨을 느낄수 있었다. 눈길과 빙판길이라 아이젠을 하여도 발에 힘을 많이 가하기 때문에 경사가 심한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 특히 체력소모도 많으며 정말 위험한 곳이다. 이번에 공룡능선 산행은 주로 골 에는 다른 곳보다 바람세기가 높았으며, 몸이 날라갈 정도는 아니었다. 특히 심한곳은 킹콩바위 부분인데 어떤분은 스틱을 날려버렸고, 몸은 움직일수 없을정도로 역대급 강풍이였다. 엉금 엉금 기어서 바위를 내려왔으니.. 제가 태어난 이후 역대급 강풍으로 기억에 남을 겨울 공룡의 모습이 될것임을,, 선자령의 칼바람과 비교가 안되고, 남알프스 칼바람 또한 비교 불가 ㅎㅎ 소공원부터 바람소리를 듣기 시작하여 바람소리로 끝나는 잊지 못할 겨울 산행임을,, 그렇지만 저는 너무 즐거운 산행임을.. 바람불지않고 너무 춥지않는 하얀 눈이 내려 소복히 쌓여있을때 또 도전하고 싶다. 산행날짜: 2025년 2월 13일 산행코스: 소공원주차장-비선대-마등령삼거리-나한봉-큰새봉- 1275봉-신선대(봉)-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 소공원 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19.48km(약 20km) 산행시간: 14시간( 휴식시간 포함, 눈길과 빙판길이라 더 많이 소요) 출발시간: Am 05시 30분 도착시간: Pm 7시 03분(약 4시간) 날씨: 영하 3도/영상 6도( 산 날씨는 아님) 설악산 기상청 날씨임. 설악산 대청봉(1708m)은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산이며 대청봉을 주측으로 하여 화채능선,공룡능선, 용아장성, 서북능선의 골격을 이룬 4대 능선이다. 그중 화채능선과 용아장성은 비 법정 탐방로라 들어갈수 없다. 용아장성은 수렴동 대피소에서~봉정암에이러는 약 5km 구간에 날카로운 20개의 암봉들로 그 모습이 용의 솟곳니처럼 뾰족하여 용의 잇빨을 닮았다하여 용아장성이며,릿지코스이다. 화채능선은 -대청봉을 시작해서~권금성까지를 잇는 약 8km의 능선이다. 서북능선- 설악산 서쪽끝에 있는 안산에서 시작하여 대승령, 귀떼귀청봉 끝청 , 중청봉으로 이어지는 약 13km에 이르는 구간으로 능선중에 가장 긴 구간이다. *공룡능선은 - 마등령삼거리에서~ 무너미고개까지 약 5km까지 백두대간 능선구간이다. *비선대- 와선대에서 노닐던 마고선이라는 신선이 이곳에 와서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천불동계곡- 설악산에 있는 대표적인 계곡의 하나입니다. 마등령 -말의 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공룡능선의 큰 봉우리 - 나한봉, 큰새봉,1275봉,신선대 4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