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발언에 고개숙인 홍영표…홍익표 "동의 못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0대 청년' 발언에 고개숙인 홍영표…홍익표 "동의 못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0대 청년' 발언에 고개숙인 홍영표…홍익표 "동의 못해" [앵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최근 당내 의원들의 잇따른 20대 청년 발언 논란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발언의 당사자 중 한 명인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의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발햐면서 불편한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0대는 미래를 책임질 주역"이라며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최근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20대 청년' 발언 논란이 확산하자 사태 수습에 나선 것입니다 [홍영표 / 민주당 원내대표] "요즘 며칠동안 20대 청년과 관련해 우리당 의원님들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원내대표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 그렇지 않아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한 20대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초대형 악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지도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발언의 당사자 중 한 명인 홍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의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반발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홍 원내대표가 내 발언을 모르고 사과한 것 같다"며 "아마 설훈 의원 발언을 사과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 민주당 수석대변인] "제가 말씀드린 기조의 핵심은 이런 사회환경과 교육내용을 조성했던 당시 이명박·박근혜 정부, 또 당시 집권여당인 자유한국당이 도리어 부끄러워해야 할 내용입니다 " 앞서 홍 수석대변인은 국회 토론회 도중 지난 정권이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교육으로 적대감을 심어줬기 때문에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