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감염자 첫 사망...메르스 사망 3명으로 늘어 / YTN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3차 감염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대전에서 숨진 메르스 의심 80대 남성이 양성으로 확인된 겁니다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3명, 전체 환자도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 3차 감염이 의심돼 대전의 한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 숨진 80대 남성이 메르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병원에 온 16번째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혈액 시료를 넘겨받아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3차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으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앞서 메르스 환자 5명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3차 감염인데, 한 명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의 의사입니다 지난달 27일 입원해있던 14번째 환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격리 조치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5월 29일) 미열이 나타났다가 그러나 5월 31일에는 온도도 올라가고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났습니다 일단 우리가 5월 31일부터 자택격리가 시작이 된 " 격리 대상자는 1,667명으로, 하루 사이 3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검사가 진행 중인 환자도 백여 명 으로 상당수는 3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