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창ㆍ진해서 여름 휴가…"북한 동향 수시 보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평창ㆍ진해서 여름 휴가…"북한 동향 수시 보고"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6박7일 간의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강원도 평창과 경남 진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인데, 북한 관련 동향은 수시로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긴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여파에 예정보다 하루 늦게 여름 휴가를 떠난 것입니다 일각에서 휴가 연기나 취소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만반의 대비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고 오히려 휴가를 안 가는 것이 국민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6박7일간 강원도 평창과 경남 진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토요일 청와대로 복귀합니다 문 대통령이 휴가 첫 행선지로 평창을 택한 건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서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부족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며 "올림픽 홍보와 성공 개최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평창을 택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기장 시설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올림픽 준비 상황을 각별히 챙겼습니다 평소 '쉴 권리' 보장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답게 휴가 기간 휴식에 초점을 맞춰 수행인원도 최소화하고 조용히 지내겠다는 구상이지만, 북한 동향 관련 보고는 수시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ICBM 도발로 대화를 중심에 둔 문 대통령의 대북 해법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