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매우 높음' 최고단계…대선발 확산 우려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만 명을 넘고 위중증 환자도 급증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 등급을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했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도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7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만 6,880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된 20만 405명보다 3,525명 적은 수치입니다.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나흘 연속 20만 명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7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955명으로, 재택치료자도 120만 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 등급을 5단계 중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상향했습니다.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를 완전히 대체하면서 치명률은 계절 독감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의 치명률은 0.07%, 60세 미만으로 한정한다면 아예 0%입니다. 다만, 미접종시에는 치명률이 0.6%로 높아져 독감의 6배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중증화율, 치명률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되고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령층 그리고 미접종자는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의 참여, 조기 진단이 중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거도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변수입니다. 지난 4일과 5일 사전 투표에 앞서 방역 당국은 투표 요원 등에겐 개인보호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일 확진자 수 집계를 잘못해 방호복 부족으로 지급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한편, 투표날인 내일(9일)은 사전 투표자들이 대거 나들이에 나설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MBN #굿모닝MBN #코로나19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