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통합형 수능…수학이 ‘변수’ / KBS  2022.11.17.

두 번째 통합형 수능…수학이 ‘변수’ / KBS 2022.11.17.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도 국어와 수학에서 계열을 나누지 않고 공통과 선택 과목으로 구성돼 문, 이과 통합으로 진행됐습니다 국어와 영어, 수학 모두 '불수능'이라고 불렸던 지난해와 난이도가 비슷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수학은 종합 사고력 중심의 새로운 유형이 나와 어렵게 느낀 학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준/수험생 : "국어는 솔직히 약간 평이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수학이 조금 어렵지 않았나 생각을 했고… "] 문, 이과 구분이 없는 만큼, 달라진 문제 유형이 문과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습니다 일부 문과생들은 수시에 필요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확보가 어렵거나 정시에서 이과생들의 상경계열 지원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윤/제일교육입시연구소장 :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에는 상당히 수학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고, 자연계열에서 상위권 학생들은 9월 모평(모의고사 평가)과 같은 그런 느낌으로… "] 고교 3년을 모두 코로나19 시기에 보낸 고3학생의 학력 격차도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 이른바 'N수생'이 26년 만에 가장 많은 31%나 되는 점도 변수로 꼽힙니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9일 발표되는 가운데 대학들은 이번 주말부터 수시 논술과 면접 전형에 들어가고 다음 달 15일 수시합격자 발표 뒤 다음 달 29일부터 정시모집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