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수능 발언 논란’ 차단 부심…“윤 대통령, 입시 전문가” / KBS  2023.06.20.

여권, ‘수능 발언 논란’ 차단 부심…“윤 대통령, 입시 전문가” / KBS 2023.06.20.

윤 대통령 발언을 전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브리핑에서 시작된 이번 논란에 대해 여권은 본질은 '공정한 수능'이고 논란은 교육부의 잘못된 브리핑 탓이라고 했습니다 "잘 알지 못하면서 나섰다"는 야당 비판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입시 부정 사건을 수없이 다뤄 '누구보다 해박한 전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현장의 혼란과 논란이 계속되자 여당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통령 발언을 잘못 전한 교육부의 브리핑 탓이라는 겁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공정한 수능의 의지를 담은 지극히 타당한 대통령의 발언을 교육부가 국민들에게 잘못 전달하면서 혼란을 자초한 것에 대해 엄중 경고합니다 "] 애초에 수능 난이도 문제가 아니라 사교육비 해결을 강조하는 맥락이었다며 야당이 곡해했다고 했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사무총장 : "야당과 일부 특정 사교육 업자들이 사실을 왜곡시켜서 쉬운 수능이니, 물수능이니 하면서 (혼란을 가중했습니다) "]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입시 전문가' 수준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윤 대통령이) 검사 생활을 하시면서 입시 부정 사건을 수도 없이 다뤄 보셨고,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대입 부정 사건을 수사 지휘하는 등 대입 제도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해박한 전문가이십니다 "]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제가 놀란 것은 (윤 대통령이) 입시에 대해서는 수사를 여러 번 하시면서 상당히 깊이 있게 고민하시고 연구도 하시고 해서, 제가 많이 배우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 민주당은 "사람 잡는 선무당과 그에 조응하는 당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혼란에 대해 이번 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책임 소재를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호/의원/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렇게 즉흥적으로 발언을 해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큰 혼란을 준 것은 비판받아도 마땅하다 "] 정의당은 킬러 문항 몇 개를 손질해 사교육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수박 겉핥기식 접근이라며 근본 원인은 경쟁교육 강화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이진이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공정한수능 #입시전문가 #사교육비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