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707단장 "국회 단전, 대통령 아닌 특전사령관 지시" [MBN 뉴스7]

김현태 707단장 "국회 단전, 대통령 아닌 특전사령관 지시" [MBN 뉴스7]

【 앵커멘트 】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장이 오늘(17일)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계엄 당일 국회 단전 시도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 지시는 일절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국회의원을 본회의장에서 끌어내라는 지시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 여기서 김현태 707특임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관 지하 1층 단전 조치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회 국방위원장 - "정말로 단전에 대해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습니까?" ▶ 인터뷰 : 김현태 /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장 - "아닙니다 단전 관련해선 대통령 지시가 일체 없었습니다 " ▶ 인터뷰 : 성일종 / 국회 국방위원장 - "그럼 누가 지시한 겁니까?" ▶ 인터뷰 : 김현태 /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장 - "단전은 특전사령관께서 12월 4일 00시 30분에 대통령 전화를 받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생각해낸 여러 가지 중의 한가지입니다 " 또, 임의로 스위치 한 개를 내렸는데 복도 불이 꺼지면서 자동으로 비상등이 켜져 어둡지 않았고, 시간도 5분 이내로 짧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단장은 곽 전 사령관이 검찰에서 작성한 자수서에 '국회의원, 본회의장, 끌어내라' 라는 표현은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태 /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장 - "본인께서 진실되게 자수서를 쓴 내용에 '국회의원', '본회의장', '끌어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변형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 민주당의 곽 전 사령관 회유설에 대해선 12월 10일 국회 출석 당시 민주당 소속 전문위원이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며 곽 전 사령관에게 말했고 이후 부승찬·박범계 의원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이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개인 유튜브에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김 의원의 질문이 특정 답을 유도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