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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회발 4차 감염…해외 유입 바이러스 변이 일어나 / KBS뉴스(News)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17명, 해외 유입은 11명입니다. 수도권의 소규모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 전파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의 한 교회에서는 지역 사회 4차 전파까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소모임 관련해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 교인인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지역사회에 4차 감염까지 확산된게 확인됐습니다. 어린이집 교사에게서 원생이 감염됐고, 이어 원생의 가족이 감염된 뒤, 가족의 지인까지 감염된 겁니다. 교회에서 시작된 전파는 남대문 시장으로까지 확산했습니다. 교인 중 한 명이 남대문 시장에서 의류판매업을 하는데, 시장에서 접촉자 7명이 감염됐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교회 감염 이후에 지금 남대문 케네디 상가 상인으로 전파된 부분이 하나가 있고 또 교회 교인들 중에 어린이집 교사 한 분이 계셔서 어린이집으로 전파된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교회의 전파는 지속돼왔습니다. 송파 사랑교회 22명, 고양 반석교회 31명, 고양 기쁨153교회 21명,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 8명 등, 80명 넘게 관련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교회에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하고 종교시설 내에서는 공동식사나 간식 제공은 하지 말아야 하며 종교행사 전후에 소모임도 자제해주실 것을…."] 한편,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변이가 발생한 게 3건 확인됐습니다. 파키스탄 유입 사례 2건, 우즈베키스탄 유입 사례 1건으로, 바이러스가 사람의 세포에 침입할 때 관여하는 '돌기 단백질'에서 변이가 확인된 겁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돌기 단백질의 입체 구조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그게 변했다는 것은 감염성, 전파력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 거예요."] 방역당국은 변이된 사례를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하고 추가 분석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고석훈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