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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무장반란' 사태 극적 종결...후폭풍 거셀 듯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밤사이 극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무장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 기업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의 중재로 모스크바 진격을 멈추고 철수하기로 한 겁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러시아 대통령으로선 정치적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어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일 천하, 24시간을 못 채운 반란이기 때문에 그런 제목도 언론에 달려 있던데 일단 쭉 얘기하기 전에 오늘 결국 중요한 것은 러시아는 어떻게 되는 건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 그리고 바그너그룹이 어떤 존재감을 보인 건지 함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무장 반란이냐 쿠데타냐 논란도 있던데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두진호] 이 사건의 핵심 당사자죠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건 쿠데타가 아니라고 밝혔고요 크렘린궁은 이번 사건을 정확하게 처음부터 군사 반란이라고 특정을 했습니다 사건 발생과 동시에 러시아 검찰, 대통령실 소속의 수사위원회 그리고 FSB라고 하는 연방 보안국도 푸틴 대통령에게 이 사건과 관련된 수사 착수 게시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명확하게 러시아 형법이 규정하고 있는 군사반란이라고 하는 조항들을 조목조목 보고를 하면서 수사 착수 관련된 보고를 했던 것입니다 러시아는 이번 사건을 군사반란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반란군의 용병 규모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사실 평소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바그너그룹이 우리가 낫다, 정규군보다 그렇게 강조했기 때문에 이번 반란이 남다르게 보이긴 하거든요 [두진호] 프리고진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병력에 대해서 최대 2만 5000명 정도 있다고 밝혔고요 아마도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돈바스의 항구도시입니다 마리우폴 인근에 러시아 국경과 인접한 후방 지역에 배치되어 있던 걸로 추정되고 그 지역으로부터 상당수의 병력이 우크라이나, 러시아 국경을 넘어서 최초에 로스토프나도누 지역에 집결하고 그 지역을 통제하면서 모스크바로 향해 가는 보로네시라든지 리페츠그와 같은 이런 지역들을 차례로 점령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프리고진은 대략 최대 병력을 2만 5000명이라고 이렇게 밝히기는 했지만 실제 지난 7개월간 바흐무트 점령 과정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2만 5000명이 온전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요 최대 2만 5000명 중에서 실제 전투가 가능한 실제 병력은 70% 플러스마이너스 정도 그래서 1만 7000명에서 1만 800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앵커]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 국경 검문소를 넘어서 러시아의 심장인 모스크바를 위협하기까지 200km 밖에서 진격을 멈췄거든요 정말 그야말로 순식간에 벌어졌고 저희가 시간 순서대로 정리를 해 봤는데 양측 간에 실제 교전도 있었거든요 이렇게 순식간에 진격할 수 있었던 건 왜 그런 겁니까? [두진호] 일단 무엇보다 러시아군 대부분이, 특히 프리고진이 진출했던 그 지역이 러시아의 남부군관구 사령부가 관할하고 있는 작전지역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지역인데요 이 남부군관구가 사실은 대부분이 현재 특별군사작전 지역에서 대부분 특별군사작전 지역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주력 전투력이 사실상 없는 가운데 프리고진의 바그너그룹이 무혈입성과 비슷하게 진출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해 봅니다 두 번째는 결 (중략) YTN 김정회 (jungh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