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8.3 강진에 쓰나미까지…칠레 곳곳 '쑥대밭' / YTN
[앵커] 어제 들이닥친 규모 8 3의 강진에 칠레 곳곳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돼 지진 규모에 비해 다행히 피해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김지영 기자! 칠레 강진, 피해 상황부터 살펴보죠 희생자가 더 늘었나요? [기자] 칠레에서 어제 발생한 규모 8 3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숨진 사람은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강진에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해안의 10개 도시, 백만 명이 긴급 대피해 거리에서 밤을 지새웠지만 피해가 애초 우려보다 크지는 않았습니다 칠레 현지에는 우리 교민 2천7백여 명이 체류하고 있는데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쓰나미 경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여진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많은 건물과 선박 등이 파손됐으며 약 24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식수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수준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세실리아 디아즈, 지진 피해 주민] "모든 게 다 무너졌어요 완전히 모두요 전부를 잃었어요 회복되려면 몇 달이 걸릴 겁니다 어부와 그 가족, 여기 바다에 생계가 달린 사람들은 정말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 칠레 정부는 쓰나미 피해 지역에 군 병력을 대거 투입해 피해 복구와 함께 약탈 행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칠레는 오늘부터 20일까지 독립기념일 연휴인데요 수도 산티아고로 연결되는 일부 도로가 차단되고 있어 각종 행사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면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나겠지만 일단 8 3의 강진을 고려하면 인명 피해가 크지는 않은 편이죠? [기자]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예단하기에는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일단 지금까지 통계적으로 인명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네팔 대지진만 봐도 규모 7 8 강진에 8천 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1999년 규모 7 8의 터키 대지진으로 만7천 명이 숨진 것을 감안하면 규모 8 3의 칠레 강진 피해 규모는 우려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우선 지진이 잦은 지역이다 보니 평소 대비를 철저히 했다는 점입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