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진입 청신호 켠 ‘미나리’ 영화 ‘남산‥’은 불발 아쉬움

오스카 진입 청신호 켠 ‘미나리’ 영화 ‘남산‥’은 불발 아쉬움

[뉴스엔 허민녕 기자] 대망의 아카데미를 향한 ‘미나리’의 행진이 시작됐다 영화 ‘미나리’가 한국시간으로 2월10일 발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9개 부문 예비후보 명단에 그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미나리’는 9개 부문 가운데 음악상 및 주제가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쇼트리스트(Shortlist)로 불리는 예비 후보 발표는 ‘미나리’가 선정된 음악상과 주제가상 외 국제장편영화상, 장편 및 단편 다큐멘터리, 분장상, 단편 애니메이션, 라이브액션 단편 등 9개 부문에 대한 10개 예비 후보를 먼저 추리는 이벤트 최종 후보작은 각 부문 5편씩 추려져 3월15일 공식 발표된다 ‘미나리’의 이번 예비후보 노미네이트는 작품상, 감독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 입성에 대한 일종의 ‘청신호’로도 해석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 앞서 ‘미나리’는 오스카의 전초적 격인 영국 아카데미에서 8개 부문, 골든글로브의 경우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며 그 확률을 높여왔다 한편, ‘미나리’와 함께 또다른 관전 포인트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 입성은 아쉽게도 불발로 돌아가고 말았다 지난 해 ‘기생충’ 돌풍의 대미를 장식한 바 있던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25일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 '미나리'는 3월3일 국내 개봉된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 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