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이틀 연속 확진자 200명대..."정점 지났지만 아직 폭풍 전야"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비해서는 조금 줄었다고 합니다마는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닙니다 [앵커] 방역당국은 수도권 환자 증가세가 지난 23일 정점을 찍은 뒤에 이틀간 정체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전국 확산의 폭풍 전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서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유병욱]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먼저 중앙임상위원회가 수도권 환자 증가세가 흐름상으로 봤을 때 피크였다고 했는데요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최대 고비는 지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유병욱] 저는 너무 죄송한 말씀이지만 고비를 지났다고 말씀드리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환자분들의 분포를 봤을 때 8월 14일부터 17일, 18일까지의 환자들의 경향을 보면 집회 영향도 물론 있었지만 7월 말, 8월 초의 휴가철 그리고 개인 방역을 지키지 않았던 개인적인 일탈, 오랜 시간 지속된 장마와 수해 등으로 인해서 실내에서의 다중 밀집접촉이 일어나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 이후에 이러한 무증상 감염자가 많은 상황에서 일부 면역이 약하고 그리고 만성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증상이 나타나고 그걸 우리가 진단하면서 추적하면서 확인됐던 시점이 8월 13일, 8월 14일입니다 그런데 대규모 집회가 진행되면서 그런 환자의 추세가 증폭돼서 나타나는 게 바로 어제와 오늘이 되거든요 즉 390명대로 나왔을 때는 두 개의 사건이 같이 겹쳐져서 환자 수가 많이 보였던 것이고 어제와 오늘 같은 경우에는 휴가라든지 수해와 장마로 인한 여파보다는 이제 여러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이 있었던 것이 꼭 하나의 지표만 말씀드리는 건 아니지만 임시공휴일이라든지 또는 여러 집회로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가 퍼지면서 21군데가 넘는 곳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오롯이 과거의 휴가라든지 다른 영향보다는 이제 8월 14일부터 있었던 여러 가지 집회나 또는 임시공휴일 관련돼서 있었던 황금연휴를 즐겼던 부분에서 나타난 숫자이기 때문에 정점이 이틀 전이라고 보기는 너무 성급하고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하고 계신데 증상이 있든 증상이 없든 본인이 어떤 상황에 노출됐거나 또는 문자를 받으셔서 검사를 받으십시오라고 권유받으신 분이 더 많이 검사에 참여하신다고 하면 숫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앵커] 8월 14일부터 있었던 집회 그리고 연휴의 여파가 이제서야 나오고 있다, 이런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방역당국도 그래서일까요 다른 내용으로 브리핑을 했습니다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확진자 정체가 아닌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라고 했는데 동의하십니까? [유병욱] 저는 폭풍전야라는 표현을 아마 한 단어와 단어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사용할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지금 우리나라는 오늘 밤, 내일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태풍에 대한 부분을 더 많이 받아들이니까 현재 방역의 역량으로 100% 추적이 불가능한 코로나19의 재확산세를 폭풍전야라는 단어를 통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더 많은 이해를 돕고 그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