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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성장률 2.7%로 하향…기준금리 동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은, 성장률 2 7%로 하향…기준금리 동결 [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그만큼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진형 기자, 성장률 전망치를 얼마나 낮췄나요? [기자] 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2 9%에서 2 7%로 0 2%포인트 낮췄습니다 애초 한은은 지난 1월과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 0%로 제시했었습니다 하지만 투자와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해지자 7월 성장률을 2 9%로 0 1%포인트 낮춘 데 이어 이번에도 성장률을 한 차례 더 떨어뜨렸습니다 고용의 경우 올해는 당초 목표치 18만명의 절반인 9만명 증가로 낮췄고 내년에는 16만명 내외 수준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의 전망대로라면 올해 한국 경제는 2012년 2 3%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합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2 7%로 제시했습니다 [앵커] 기준금리도 동결했죠? [기자] 네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연 1 5%로 올린 뒤 11개월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당초 시장에서 10월 동결, 11월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던 것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내용입니다 이번 동결의 가장 큰 이유는 성장률 전망치를 내려야 할 만큼 경기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자칫 경기를 악화 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올릴까요? [기자] 7월과 8월 금통위에서 이일형 위원 1명이 인상 소수의견을 낸 데 이번에는 고승범 위원까지 합세해 인상 소수의견이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상 소수의견은 멀지 않은 시점에 한은이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10월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뒤 한은은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 25%에서 1 50%로 올린 바 있습니다 또 그동안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융불균형 누적 문제를 강조했고 이는 금리 인상 신호로 받아들여진 만큼 다음 달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0 75%포인트인 상황에서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예고한 대로 연내 한차례 더 올릴 경우 금리차는 1%포인트로 벌어지게 됩니다 신흥국 자본 유출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내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