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들어 최고 폭염 35.4도…남부 장맛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올들어 최고 폭염 35.4도…남부 장맛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올들어 최고 폭염 35.4도…남부 장맛비 [앵커]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자 서울에서는 올 들어 가장 뜨거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남부 곳곳에서는 장맛비가 조금 더 내린다고 합니다. 자세한 장마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서울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은주를 기록해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낮 최고 기온 35.4도를 기록해 지난 20일에 나타났던 34.9도를 넘어섰습니다. 오후 4시를 기해서 대전, 세종 등 충청과 전북 많은 곳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됐고, 주의보가 내려져 있던 광주는 폭염 경보로 단계가 올랐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영서, 충청, 호남, 경남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제주와 광주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는 35.8도까지 수은주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수원 35.4도, 경기 이천 34.7도, 강원 홍천 34.4도, 춘천 34.3도를 기록해 중부 곳곳에 극심한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며, 오후 시간대에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바깥활동 시에는 휴식을 취하고 물도 평소보다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현재 영동과 영남 일부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영남과 전남남해안에서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 20~60mm, 영동과 영남 곳곳에도 5mm에서 40mm입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난 뒤 내일과 모레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맛비는 금요일에 중부 지방에서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장맛비가 이어진다면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더 지속되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연일 찜통더위와 국지성 호우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는 만큼, 장마철 폭우와 폭염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