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부산역~해운대 4만원? 바가지 기승!
{앵커: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 상혼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국제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택시요금으로 4만원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오늘,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 6년전부터 부산을 알리는 관광잡지를 만들어온 일본인 42살 모모이 씨, 지난 16일 저녁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깜짝 놀랐습니다 {수퍼:부산역~해운대(16km) 택시요금 39,300원} 평소 만 5천원 정도면 충분했던 요금이 4만원 가까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알고보니 승차 요금 19300원 말고도 기타요금 2만원이 추가돼 있었습니다 {인터뷰:} {수퍼:모모이 노리코/일본인/"신용카드를 줬는데 택시 기사님은 미터기 밑에 2,0,0,0,0 저는 오늘은 광안대교(유료) 사용 없어, 왜 부과합니까?(말하니 2만원 돌려받았어요 )" } {수퍼:바가지 요금 SNS 확산, 부산시 진상조사} 피해 경험을 SNS에 올리면서 부산시가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택시 회사는 결국 사과했습니다 {싱크:}(음성변조) {수퍼:00 택시회사 관계자/"요즘 어렵다보니까 택시기사도 욕심 때문에 외국인이다보니까 순간적으로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 {자막CG:} 최근 과태료와 자격정지 등 처벌 수위가 강화됐지만, 부산역과 김해공항 등에서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 요금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김민욱} "이러한 바가지 요금은 일부에게는 이익이 될지 몰라도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명적입니다 " {인터뷰:} {수퍼:전찬갑/부산경찰청 관광경찰대 팀장} "올 여름에도 외국인 방문객을 상대로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경찰대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단속하겠습니다 " {수퍼:영상취재 정용수} 여기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주변 숙박업소*식당 등에서도 바가지 상혼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