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2주 후 예방 효과, 화이자 100%·AZ 92.2% / YTN

백신 접종 2주 후 예방 효과, 화이자 100%·AZ 92.2% / YTN

정부, 백신 접종자 76만 명·미접종자 13만 명 발생률 조사 대상자별 접종 후 관찰 기간 차이 보정 안 해…해석 주의 [앵커] 정부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접종 2주 후에 화이자는 100%, 아스트라제네카는 92 2%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은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이처럼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 수와 유행 규모를 줄이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1분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대상자 90만여 명 가운데 76만여 명과 접종하지 않은 13만여 명의 발생률을 조사했습니다 백신 접종자 가운데 확진자는 83명으로, 10만 명당 발생률이 아스트라제네카는 11 2명, 화이자는 6 6명이었습니다 항체가 생기는 백신 접종 2주 뒤의 확진자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후 14일 경과하여 확진된 사례는 40명, 접종자 10만 명당 6 2명이었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에는 14일 경과하여 확진된 사례는 없습니다 ] 이에 반해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109명이 확진돼 10만 명당 발생이 79 3명으로 접종자에 비해 1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가 85 9%, 화이자가 91 7%였고 접종 2주 뒤 항체가 생긴 상황에서는 각각 92 2%, 100%로 효과가 상승했습니다 당국은 이처럼 백신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만큼 불안감보다는 건강보호와 일상회복을 위해 접종에 적극 호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은화 /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 추세에 있습니다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 수와 유행 규모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 당국은 다만 이번 조사 결과가 대상자별 접종 후 관찰 기간의 차이를 보정한 것은 아니라면서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찰기간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효과의 변화는 매주 모니터링하면서 2분기 접종대상자에 대한 백신의 효과 평가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