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대목 잡아라'‥연휴 시작-박상완[포항MBC뉴스]

◀ＡＮＣ▶ 경북동해안 전통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터미널과 기차역 등에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모처럼 설 대목을 맞은 포항 죽도시장 여기저기 상인과 손님간의 흥정소리가 넘쳐납니다 ◀ＳＹＮ▶ "(문어)이건 몇 킬로그램인가요?" "10킬로그램 넘는거에요 35만원짜리인데 17만원 주세요 " 경상도 지역의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문어와 상어고기, 고래고기 등이 인기입니다 명절 대목을 앞두고 제수용 문어는 킬로그램 당 6만원 ◀ＩＮＴ▶김인숙/포항죽도시장 상인 "제수용 (문어)구입하시는 분이 많죠 아무래도 1~5kg가 제일 많이 나가죠 제삿상에 올리기 쉬운 문어로 " 다소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조상님께 올리고 가족끼리 먹을 거라 굳게 닫혀 있던 지갑이 열립니다 ◀ＩＮＴ▶김순련/포항시 연일읍 "설 명절을 맞아 오늘 죽도시장에 나왔거든요 작년보다 올해 (문어)가격이 더 싼것 같아서 우리 가족끼리 먹으려고 샀습니다 " 치솟는 물가 속에 대형마트에 비해 10% 이상 저렴하고, '포항사랑 상품권' 구입으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알뜰한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채소, 수산물, 육류 등의 순으로 시장이 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습니다 ◀ＩＮＴ▶우혜숙/포항시 죽도동 "(명절에는)저는 무조건 재래시장을 이용합니다 생선, 전거리, 나물 등 이제 콩나물만 사면 됩니다 그러면 준비는 다 된것 같아요 " 포항시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변화된 포항을 소개하고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5일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죽도어시장, 칠성천, 오거리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면서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에는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