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메이 총리 사퇴압박…브렉시트 재투표 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英 메이 총리 사퇴압박…브렉시트 재투표 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英 메이 총리 사퇴압박…브렉시트 재투표 가나 [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합의안을 둘러싸고 영국 내 정치권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서한까지 제출되면서 총리로서도 정치적 위기에 몰린 가운데 브렉시트의 향배 역시 쉽게 가늠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상당기간 EU 관세동맹에 머무르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둘러싸고 영국 정치권은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 도미니크 랍 브렉시트부 장관 등 각료들이 합의안에 이의를 제기하며 잇따라 사임한 데 이어,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제이컵 리스 모그 의원은 합의안이 영국의 통합성을 저해한다며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서한을 제출했습니다 보수당 의원 48명 이상이 찬성해 불신임 투표가 열리게 될 경우 메이 총리가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총리직에서도 물러나야 합니다 메이 총리는 이번 합의안이 의회에서 부결될 경우 더 큰 혼란이 불가피하다며 지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사람들의 생계와 안전, 영국을 보호하는 길입니다 저는 이것이 국익을 위한 거래라고 믿습니다 " 또 브렉시트 합의안에 반발해 사퇴한 전임자의 공백을 메우면서 합의안 통과를 위한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U측은 합의안 수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 일부 언론은 영국 의회에서 협상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브렉시트 여부를 다시 묻는 국민투표가 개최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어, 브렉시트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