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개헌안 26일 발의…내일부터 대국민 설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靑 "대통령 개헌안 26일 발의…내일부터 대국민 설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에 철저한 준비를 지시하는 동시에 국회를 향해 다시한번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발의에 앞서 내일부터 3일간 개헌안 내용을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설명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을 오는 26일, 다음주 월요일에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밝혔습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8일로 예정된 중동 순방에도 돌아온 이후에 개헌안을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했는데요. 진 비서관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국회 심의기간 60일을 보장해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법이 정한 절차와 기간을 준수하면서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형이 발의한다고 국회 논의가 그 순간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며 "국회는 별도로 얼마든지 논의하고 합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월 임시국회 연설이나 당 대표 초청 회동, 정무라인을 통한 국회 설득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이며 설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개헌안 발의에 앞서 내일부터 3일간 개헌안의 내용을 분야별로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설명하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내일은 개헌안 전문과 기본권과 관련해 발표하고 모레는 지방분권과 국민주권 관련 사항을 공개합니다. 이어서 마지막 22일에는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부형태 등 헌법기관 권한과 관련해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국회의 합의를 존중하겠다는 입장과 국회가 신속하게 논의하고 합의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국회 합의를 기다리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되 임시국무회의 등 발의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