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남편 요트 구매 미국행…강경화 "경위 떠나 송구" [굿모닝MBN]

강경화 남편 요트 구매 미국행…강경화 "경위 떠나 송구" [굿모닝MBN]

강경화 남편 요트 구매 미국행…강경화 "경위 떠나 송구" [굿모닝MBN] 【 앵커멘트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명예교수가 요트 구매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강 장관도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게시글에는 요트 구매를 위한 미국여행 준비 과정이 소개돼 있습니다 금세 돌아올 수도 있고 더 이상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며 짐을 정리했다고 적었습니다 출국길에 만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자유여행" 목적의 출국이라며 "코로나19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게 아닌데 집에만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는 18일까지 꼭 필요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자제하라는 3차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무부처인 외교부 장관 남편의 미국행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인터뷰 : 박길자 / 경기 광명시 - "국민들 부모님도 못 만나러 가게 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다 집에 있으라고 해놓고 책임이 있으신 분이 외국을 간다는 것은 좀 생각하니까 억울하고 분하네요 " 이 교수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크게 확산하던 지난 6월에도 그리스 등 유럽 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한 바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민께서 해외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가운데 이러한 일이 있어 경위를 떠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함께 개인 사생활이라는 옹호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