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시행 첫날 공사현장 긴장…일부 작업 중지 / KBS 2022.01.27.](https://poortechguy.com/image/lE_Ic818GSw.webp)
중대재해법 시행 첫날 공사현장 긴장…일부 작업 중지 / KBS 2022.01.27.
[리포트] 대전 동구의 한 주상복합단지 공사 현장 대형크레인 2대가 멈춰섰고 공사차량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날, 건설사 측이 '현장환경의 날'로 정해 모든 공사를 중단한 겁니다 이렇게 작업을 중단한 사업장은 주로 대형건설사들이 공사중인 재개발, 재건축 지구들로 대전에서만 5곳이 확인됐습니다 법 시행 초기 행여 '1호 사고'라도 날까 염려하며 이를 피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기관이 참여중인 공사 현장들도 긴장된 분위기입니다 안전모 착용이나 발판 지지대 안전 여부 확인 등 평소보다 더 꼼꼼이 살핍니다 지자체들은 현장점검을 벌이며 법 시행에 맞춰 재해 예방활동을 펼쳤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분야별로 대응계획을 세분화해서 촘촘히 계획을 세우고 현장을 점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 반면, 노동단체는 법 개정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산재 사망사고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하는 만큼 확대 적용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5인 미만의 초영세 사업장도 역시 안전보호조치 소홀 시 처벌 규정을 만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임술/민주노총대전본부 노동안전국장 : "대부분 혼자 일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2인1조라든지 인력 충원이라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 노동계는 작업 현장에 위험요소가 반복되는데도 사업주가 방치할 경우 노동자들이 작업을 거부하고 중지할 수 있는 권리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