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두고 "부동산 적폐"→"누적된 관행"···일주일만에 말바꾼 문 대통령

LH 두고 "부동산 적폐"→"누적된 관행"···일주일만에 말바꾼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되었지만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라며 “오랫동안 누적된 관행과 부를 축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청산하고 개혁하는 일인 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부동산 투기 등을 “부동산 적폐”라고 지칭했다 야권에선 ‘적폐’라는 단어를 두고 “또 과거 정부 탓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은 ‘적폐’라는 표현을 쓰진 않았지만 “개발과 성장의 그늘”, “오랫동안 누적된 관행”이라면서 부동산 투기가 현 정부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문대통령 #LH #부동산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