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재입국...정치적 메시지 관심 / YTN (Yes! Top News)
[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시 국내로 입국했습니다 이제 30일까지 공식·비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요, 어떤 발언이 나올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 모습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참석 뒤 국내로 돌아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공항에서는 대학생 한 명을 만나 서명도 해줬습니다 다만, 방한과 관련한 정치적 목적을 묻는 말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방한 이유 한 마디만 해주시죠?)…… ] 이후 하루 동안은 공식 일정 대신 가족 모임 등 개인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이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개회식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뒤, 유엔 NGO 콘퍼런스 개회식 참석을 끝으로 5박 6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정치권에서는 반 사무총장의 개인 일정 동안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방한 첫날부터 대권 도전 시사 가능성이 언급된 만큼 이와 관련된 비공개 일정이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일각에서는 여권 인사들과의 만남이나, 반 사무총장의 멘토로 불리는 노신영 전 총리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유력 대선 주자가 없는 여당은 반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반기고 있지만, 강력한 경쟁 상대를 우려하는 야당은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일본 출국 전 자신의 역할 발언이 과잉 확대 해석됐다며 진화를 시도했지만, 알 듯 말 듯한 그의 언급을 둘러싼 관심은 방한 기간 내내 지속될 전망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