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긴장 고조…원내대표 협상 돌파구 찾을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수처' 긴장 고조…원내대표 협상 돌파구 찾을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수처' 긴장 고조…원내대표 협상 돌파구 찾을까 [뉴스리뷰]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극적인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올해 안에 출범시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는 월요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다시 열어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안을 의결한 뒤,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수요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공수처를 출범시켜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민주적 통제를 제도화하겠습니다 " 국민의힘은 숫자의 힘을 앞세운 여당의 밀어붙이기를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당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공수처법을 다시 고쳐야 되겠다, 난 이게 과연 상식에 맞는 짓인지 묻고 싶어요 " 여야 대표 회동을 주재한 박병석 국회의장이 원내대표 중심으로 정치력을 발휘해 협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지만,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야가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극적 타협안이 도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세 속 강행 처리 모양새가 부담스러운 민주당과 의석 수에 밀려 여당의 입법을 막을 현실적인 방법이 없는 국민의힘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여야 원내 지도부가 휴일에도 '공수처 해법 찾기'를 위한 물밑 접촉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해 예산안 합의 처리에 이어 이번에도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