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를 남이섬처럼".. 대청호 규제 풀릴까?ㅣMBC충북NEWS

"청남대를 남이섬처럼".. 대청호 규제 풀릴까?ㅣMBC충북NEWS

◀ANC▶ 윤석열 대통령이 청남대를 비공식 방문해 규제 완화를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충청북도가 청남대 개발 계획을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남이섬처럼 국민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40년 넘게 묶여 있던 규제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진천 선수촌과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 이후 청남대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비공식으로 방문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뒷얘기를 공개했습니다 (투명 CG) 김 지사는 윤 대통령과 1시간 반 정도 청남대를 함께 산책했고, 대통령실 수석들과 환경부 장관도 동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강원도 춘천에 있는 남이섬 발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CG) 윤 대통령이 "남이섬도 수자원 규제 지역이지만 국민 관광지로 부상했듯이, 청남대도 그렇게 발전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는 겁니다 (CG) 이 자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수자원 규제를 한 번에 푸는 문제는 어렵지만 공공 목적의 시설에 대해서는 허용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김 지사는 전했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사실상 규제가 풀린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SYN▶ 김영환/충북지사 "저는 (규제가 이미) 풀렸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의 목적으로 우리가 거기에 시설을 넣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투명 CG) 김 지사는 청남대를 역대 대통령 기념 공간이 아니라 '남이섬' 같은 젊고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투명 CG) 윤석열 대통령과 청남대를 주제로 한 '남이섬처럼'이라는 시를 지어 윤 대통령에게 보내고, 기자회견장에서는 직접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SYN▶ 김영환/충북지사 "그는 갔다 구름처럼 청남대를 우리에게 다시 던져주고 그가 가고 청남대에 봄이 왔다 저는 청남대에 봄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 청남대 주변에 친환경 유람선 운항과 대규모 숙박 시설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의 한마디로 40년 넘게 꽁꽁 묶였던 대청호 지역의 규제를 얼마나 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충청권 식수원인 만큼 인근 지자체나 환경단체가 반대할 수 있고, 숙박 시설과 음식점 운영 역시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델로 삼은 남이섬은 민간 회사가 소유권을 갖고 운영하고 있어, 비슷한 방식으로 개발이 가능할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김 지사는 조만간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청남대를 어떻게 바꿀지 하나하나 도민에게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