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아라"…항공사ㆍ공항 메르스 방역 총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아라"…항공사ㆍ공항 메르스 방역 총력 [앵커]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엿새가 지났지만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가 명확치 않아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인데요. 공항과 항공사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방역복으로 무장한 작업자들이 방역작업에 한창입니다. 바닥뿐 아니라 의자와 손잡이 등 손에 닿는 부분에 꼼꼼히 소독제를 뿌립니다. 이 비행기는 두바이를 출발해 조금 전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바이를 오가는 모든 비행기를 대상으로 이렇게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영기 / 대한항공 정비지원팀 과장] "살균소독에 사용되고 있는 소독제는 메르스 원인균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약 1주일간 살균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의심승객은 별도 관리하고,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중·대형기 102대에 보호장구를 비치했습니다. 일부 승무원들이 장갑이나 마스크 상시 착용을 요구하는데 대해 항공사 측은 전 세계 항공사 중 그런 사례가 없다며, 자칫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내에서 공기는 2~3분마다 환기되고 양옆이 아니라 위아래로 흘러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실제 기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인천공항공사도 중동편 비행기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24시간 상황반을 운영하는 한편, 입국 승객이 거치는 시설물에 소독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