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얘기한 적 없어" vs "우겨 봐야 구질구질" / SBS 8뉴스

"탄핵 얘기한 적 없어" vs "우겨 봐야 구질구질" / SBS 8뉴스

〈앵커〉 들으신 것처럼 재보궐 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야 당 대표는 오늘(9일) 나란히 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를 찾았는데, 탄핵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논란을 빚었던 며칠 전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두고 날 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거를 못 기다릴 정도로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게 민주주의"라고 한 자신의 나흘 전 발언에 대해 대통령 탄핵 속내를 드러냈다고 비판한 여당을 직격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거예요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여요 저는 '탄핵' 얘기를 한 적이 없잖아요 자기들끼리 막 '탄핵' 얘기해요 ] 역시 금정구청장 유세지원에 나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잘못 말했으면 인정할 건 인정하라"며 곧바로 맞받아쳤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어떤 말을 했을 때 모든 사람이 똑같이 해석하면 그 해석이 맞는 겁니다 그런 것 우겨봐야 좀 구질구질하지 않습니까?] 야권 후보 단일화 뒤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금정구에서 여야 대표가 설전을 벌인 건데, '지역 일꾼'을 내세운 여당과 '정권 심판'을 내세운 야당의 표심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이 부산에서 이재명 대표가 와서 금정을 뺏어가겠다고 합니다 그거 그냥 보고 계실 겁니까?]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이 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총선에 이어) '2차 심판의 핵'입니다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전남 곡성을 찾아 민주당 중심의 호남 정치에 견제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번 재보선이 새롭게 출범한 여야 지도부 리더십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모레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8뉴스 #재보궐선거 #정치권 #여야당대표 #부산 #금정구 #탄핵 #이재명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