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주 첨단베어링 협약식에서 "난상토론" / 안동MBC

R]영주 첨단베어링 협약식에서 "난상토론" / 안동MBC

2021/03/29 18:31:05 작성자 : 김경철 ◀ANC▶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이 오늘(어제) 체결됐습니다 그런데 협약서에는 추가 사업비가 발생할 경우 영주시와 경북개발공사 중 누가 얼마나 부담할지에 관한 내용은 담겨 있지 않아 난상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김경철 기자 ◀END▶ ◀VCR▶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드는 총 사업비는 3,165억 원 영주시와 사업 시행사인 경북개발공사는 사업비 부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52대 48 비율로 나눠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던 사업 논의는 실시협약을 앞두고 다시 터져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사업비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영주시와 개발공사 중 누가 얼마나 부담해야 하는가가 쟁점이 됐습니다 ◀SYN▶ 황병직 / 경상북도의원(무소속) "만약에 공사비가 증액됐을 경우에 투자된 금액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 지난 9일 경북도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불거지자 영주시와 개발공사는 52대 48 비율로 투자하되, 개발공사의 투자에 대해서는 4 4%의 수익금을 보장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SYN▶ 김장호 /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경북도의회 제322회 임시회) "증액된 부분에 대해서 영주시와 개발공사가 기이 투자한 비율대로 같이 돈을 투자를 하고 그렇게 영주시와 개발공사가 협의가 됐습니다 " 그런데 뒤늦게 개발공사가 이 합의를 뒤집고 원금 전체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결국 추가 사업비에 대한 합의 내용은 빠진 채로 협약식이 진행됐습니다 ◀INT▶ 우충무 영주시의원(무소속) "도의회에서 제기한 문제점에 대한 내용들이 정리되지 않고 협약서가 완료되면 추후에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들이 있기에 당연히 시민들의 혈세는 더 플러스될 소지가 있고요 " 일각에서는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협약식이 무리하게 진행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SYN▶ 강성국 / 시민추진위원회 위원 "이게 어떻게 돼서 추진위원들 모아 놓고 시민 모아 놓고 집행부와 의회가 난상토론을 하고 있습니까 이건 문제가 있는 겁니다 "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사업비 내에서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SYN▶ 이재혁 / 경북개발공사 사장 "영주시와 세부 협약을 할 때 3,165억 범위 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 추가 사업비 분담에 관한 확답은 피하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