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코로나 블루’, 정신과 전문의가 콕 집어준 극복 방법은? / KBS

[인터뷰] ‘코로나 블루’, 정신과 전문의가 콕 집어준 극복 방법은? / KBS

[풀영상] [코로나19 특보] 신규확진 1,784명/ 백신예약 먹통 계속/ 고강도 거리두기 정신건강은? 7월 21일 14:30~16:00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7월 21일(수) 14:30~16:00 KB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진행 : 양성모·김민지 기자 ■ 연결 : 장창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민지> 코로나 블루 관련해서 전문가 연결해서 이 코로나 블루에 저희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장창현 원장님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양성모> 안녕하세요. 장창현> 네. 안녕하세요. 장창현입니다. 김민지> 안녕하세요. 원장님, 이게 원래는 올해 봄까지만 해도 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컸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지금 유행 상황이 더 심각해진 상황입니다. 일단 코로나19 시대가 됐는데 원장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좀 일상의 변화가 많이 느껴지시나요? 장창현> 뭐 저도 답답하죠. 계속 마스크 착용하고 다녀야 되고 또 일상의 변화 중에 저는 제일 큰 것 그리고 제일 안타깝게 여기는 거는 진료실을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거죠, 점점 새로 유입되는 신규 마음이 힘든 마음의 병을 가진 환자분들이 너무 많이 찾아주고 계시고 내달까지도 예약이 지금 차 있거든요. 저희는 예약제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러니까 마음의 도움을 받고자 오시는 건 너무 감사한데 그런 분들이 너무 많아진다는 게 참 이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민지> 네. 확실히 코로나19 이후로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좀 더 늘어났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사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가 정말 많이 쓰이고 있어요. 그런데 코로나19 블루가 정확하게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 건지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창현> 네. 코로나 블루라는 것은 정식 정신과 진단명은 아니고요.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이 왔을 때 우리가 블루라는 우울감을 좀 시적으로 표현한 색채인 블루, 푸른색으로 표현하는 건데 일종의 우울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우울증의 진단 기준을 좀 살펴보시고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우울증의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우울감, 마음이 우울하다는 것 그리고 일상의 흥미나 즐거움이 떨어졌을 때 의욕이 떨어졌을 때 또 수면이 좀 달라지셨을 때, 잠이 많아지거나 적어지거나 그리고 식욕의 차이 식욕이 너무 힘들면 줄 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너무 심하게 먹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 것들. 그리고 피로감 또 불필요한 어떤 죄책감,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때 그리고 너무 초조하거나 아니면 너무 움직이기 싫어지거나 또한 또 염려되는 것은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 사고가 늘어나지는 않는지 그런 것들을 잘 살펴야 된다는 것이죠. 김민지> 네. 정말 다양한 증상이 있는 것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