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궁서 싱가포르 총리와 오찬 회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대통령궁서 싱가포르 총리와 오찬 회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대통령궁서 싱가포르 총리와 오찬 회담 [앵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샹그릴라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리셴룽 총리와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을 진행하고 있을 시간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를 출발해서 약 10분 만에 대통령궁에 도착했고 이동하는 동안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든다거나 취재진에게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1시간 뒤 회담과 오찬이 끝나면 다시 이곳 숙소로 돌아와서 싱가포르 현지 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실무회담과 오찬까지 끝나게 된다면 현지 시간으로는 3시에서 4시 사이가 될 것 같은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 특이한 게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백악관 측이 공개한 일정은 여기까지입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이 리셴룽 총리와의 회담 이후 대사관이 주최하는 환영식 이외에는 별다른 트럼프 대통령의 잡힌 공개 일정이 없는 건데요 일각에서는 북미 정상이 내일 세기의 담판을 벌이기 전 전격적으로 깜짝 회동을 갖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돌발행동에 능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에게 깜짝 이벤트를 제안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조금 전 일단 한 차례 접촉을 마무리한 북미 실무 협상 결과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논의가 급진전을 보인다면 두 정상이 회담에 앞서 회동하는 장면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또 미국과 북한 모두 핵심 참모진들이 동행해서 싱가포르로 와 있기 때문에 실무협상 이외에 별도 북미 핵심 인사들 간의 직간접적인 접촉이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하루 종일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에 모든 이목이 쏠릴 것 같은데 호텔 주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호텔 주변은 아침부터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일단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무장한 경호 요원들이 호텔 안팎에 배치되어 있었고요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차량들에 대한 검문작업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벨리윙동으로의 접근은 오늘도 현재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한편 미측 실무진들이 호텔 로비에 자주 출몰하면서 취재진들이 몰리자 경비원들이 취재진들의 촬영을 저지하는 등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