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갔더니 사라진 묘"(2022.09.04/뉴스데스크/MBC경남)

"벌초 갔더니 사라진 묘"(2022.09.04/뉴스데스크/MBC경남)

#벌초#묘#성묘#명절#추석#한가위#사라져#조상묘#묘지#봉분#고령토#채굴장#산청 ◀ANC▶ 성묘철인 요즘 벌초하러 많이들 가실 텐데요 이런 황당한 일도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때만 해도 멀쩡했던 조상묘가 하루 아침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겁니다 어찌된 일인지 박민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주 일요일 고향인 산청을 찾아 벌초에 나섰던 변영호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증조할머니의 묘지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추석까지 분명히 벌초도 하고 차례도 지냈던 묘가 사라진 겁니다 [사진]변 씨가 묘가 있었다고 밝힌 위치를 과거 인공위성 사진으로도 확인해 봤습니다 변씨의 주장대로 묘지가 있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고 예전 사진에도 잘 정돈된 봉분이 보입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묘지에 후손들은 황망해하며 조상에 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INT▶ 변영호 /산청군 금서면 "늘 벌초를 하던 곳이였고 늘 가족들이 관리하는 곳인데 이렇게 갑자기 평지가 돼가지고 흔적도 아예 없이 " 묘지가 있었던 곳은 현재 고령토 채굴장으로 변했습니다 취재 결과 고령토 채굴사업자는 지난해 11월 허가를 받아 올해 5월까지 채굴을 계속했습니다 업자는 인*허가 당시 산청군에서도 현장 조사를 벌였는데 채굴장 권역 내에 변씨가 주장하는 묘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INT▶ 채굴장 관계자 "여기 만약에 묘가 표시가 돼있었으면 저희들이 이거 허가가 안납니다 군에서도 묘지를 기점으로 해서 5미터를 띄워라" 변씨 가족들은 묘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법적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MBC NEWS 박민상입니다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771 2580 / 250 5050 홈페이지 제보 - / 카카오톡 채팅 제보 -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카카오톡: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